따시딸레!박상면 2018. 3. 7. 08:53


개나리 꽃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키는 3m까지 자란다.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 꽃이 1∼3개씩 피며 꽃자라는 짧다.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므로 흔히 관상용,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꽃말은 '희망'이다


개나리 꽃

비 한 번
올 때마다
봄은 십리씩 깊어져

응봉 개나리 꽃산
통째로 강물 위에 떠가던
노란 봄날을 생각한다

생각만으로도
꽃빛 들이친 듯
내 안이 온통 환해지는데

아직은
꽃샘바람 여전히 매운
경칩 무렵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