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시딸레!박상면 2022. 4. 10. 09:50

 

추억

 

 

 

 

구비 구비 흐르는 물

이리저리

 

이끼 낀 돌멩이처럼

지나온 흔적들

 

뒤돌아보니

추억의 꿈으로

기다리고 있었네

 

많은 세월동안

바닷가 조약돌처럼

추억으로

숙성되어 가는

 

언젠가는

돌아 올 것이라고

 

그리고

꼭 찾아 올 것이라고

 

 

- 백재성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