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시딸레!박상면 2023. 12. 6. 20:37

차를 마시며

 

 

 

 

까닭 없이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마음속에 담으면

한 잔의 차가 되는 사람

 

닿을 듯 닿지 않는

그대와 나 사이

 

먼 훗날 그날엔

우리 만날 수 있을까.

 

- 류인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