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시딸레!박상면
2024. 12. 15. 12:25
분재
길들이지 말아라
나무는 나무로 살고 싶다
자르고
비틀고
누르고
우리는 너무너무 아프다
나무로 살고 싶다
- 나석중, 시 ‘분재’
자유롭게 산다는 것,
그 누구의 억압도 받지 않는다는 것만큼
소중하고 귀한 것이 있겠습니까.
그것을 잃어본 다음에야
더욱 뼈저리게 느끼는 자유로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