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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주
따시딸레!박상면
2014. 12. 15. 11:28
정신적 지주
도덕을 깃들여 지키는 사람은 한때 적막하나,
권세에 의지해 아부하는 사람은 만고에 처량하다.
- 채근담 -
권세가 영원할 것 같아
거기에 목을 매는 것일까요.
알량하게 얻은 권세를 행세하려하거나
그것에 빌붙어 제 안위를 돌보고자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일 테지요.
그러나 꽃은 반드시 지게 되어있듯
권세마저 내주어야마 하는 시절이 옵니다.
얼마나 자신을 고귀하고 아름답게 만드는가,
그리고 얼마나 깨끗하게 자신을 유지하는가가
그 사람의 인격이나 인품을 좌우할 것입니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은
그 향기를 맡기 위해 사람이 몰려오는 것,
향기가 사라진 뒤의 허전함은 생각지 못하기에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든든한 정신적 가치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정신적 지주는 과연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