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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오후 01:22
따시딸레!박상면
2017. 4. 5. 13:22
양지꽃
순백의 꽃빛에 홀려
백목련 꽃나무에게로 다가서다가
문득 발 밑을 보니
노랑노랑 양지꽃
다보록이 눈부시게 피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도 어여쁘지만
작고 소박한 저도 사랑스럽지 않냐는 듯
노랑노랑 양지꽃이
사월의 노란 봄볕 아래
옹기종기 모여 피었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