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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

외로울 때 혼잣말은 치유다    고독이 아닌 외로움이 사무치고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나를 발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고민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혼자 느끼는 불안한 외로움이 일 때지난날 그리움이 찾아와 진솔한 감정을소리 내어 대답하라고 얼리면 얼마나 좋을까를기대하는 것은 비울한 바램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며 생각하지 않고살아가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바라보아 아름다운 것은 감탄해야 합니다그 미색의 조화는 우리가 모르는 세월을기쁨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나물을 다듬으며 중얼거리는 흥타령은자식들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간절한 기다람의 사랑을 원하는 세월의 노래입니다. 당신도 외로울 때 혼자 중얼거려 보십시오문득 잊혀진 이별의 아픔이 ..

흐르는 노래

흐르는 노래   이두섭 (Lee Doo Seop), 50cm x 100cm, Mixed Media 이두섭 화가는 중첩된 화면에 자연의 경외감을 담는다.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아크릴 레이어(layer)를 얹으면서자연의 메타포를 펼쳐나가는데 작가의 조형적 탐구 근원에는우리 산하 야생화를 표현했다. 야생화를 비롯한 산과 들과 나무와 언덕들은오랜 시간의 자정(自淨) 능력을 보여줌으로써지금 현실에서 뻗어 나아가 성장하려는 기운찬 에너지를 전하며관람자로 하여금 무한한 사유의 지평을 확장시키는데 영향을 준다. 이와 함께 작품의 메세지 중 하나는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영상세계가 주는 리듬성이다. 시각이주는 맑은 상(像)에 자칫 놓치기 쉬운 이 운율은작품의 명상적 흐름을 이어주고 연결해 주는 매개의 역할을 한..

둥굴레

둥굴레이고 지고 산을 넘어 댕기다가신이 닳아져서 흙이 들어오믄신세타령이 절로 나오드마마디마디가 산인디구름도 들르고 바람도 들른께그 자리에 꽃이 펴서둥글어지드마, 둥글둥글- 서이교, 시 ‘둥굴레’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6월에서 7월 사이 피는 꽃이 긴 대롱처럼 생겼습니다.둥굴레, 발음하면 입이 둥글어집니다.오늘도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견뎌봐야겠습니다.

필요한 사람

필요한 사람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거나마음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어디를 가든 여유롭게 살 수 있다.그러나 필요를 충족시킬 줄 모르는 사람은 고독하게 살게 된다.- 오버스트리트모임이 있습니다.그 중 한 친구가 오면 분위기가 달라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먼저 나서서 챙겨주기 때문입니다.그러고도 즐겁게 웃습니다.그런 태도가 몸에 배어 자연스러운 친구.그 친구는 어느 자리에 가도 그럴 것 같습니다.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가치

당신의 가치남에게 베푸는 일 없이 오직 돈만 모은다고 사람들이"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높게 봐주지는 않는다.현실적으로 돈의 중요성이 필수적인 요소이긴 하지만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비물질적인 가치가 필요하다.이러한 비물질적인 가치가 사색의향기가 추구하는 '문화나눔 가치'이다.- 중에서당신의 가치는 무엇일까요?당신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겠지요.

Daisy, C. (Crimson And Pink)

Daisy, C. (Crimson And Pink)앤디 워홀 (Andy Warhol, 미국), 85cm x 85cm, 실크 스크린앤디 워홀은 미술가이자, 출력물 제작자, 영화 제작자다.시각주의 예술 운동의 선구자로, 팝아트로 유명하다.프린트들을 반복하는 수법이 기술발전으로 이미지가 대량 복제되면서정작 개별 사건이나 인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 현대사회를풍자한 것이다.현대미술에서 소비문화, 대중문화, 광고, 세련된 소비재 등을 소재로 하는작품을 통해 예술적으로, 대중적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예술가이다.예술은 대중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대량 생산해서저렴하게 팔았다. 정작 사후 작품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예술품이 되었다.- 작품 중에서아트리안 컬피뮤지엄은 1만여점의 미술공예작품 및 유물을..

이응

이응발음이 뻑뻑해끙끙대는 글자들은모두 다내 등에 업혀술술잘 굴러갈 수 있게너희들바퀴가 되어줄게- 이사람, 동시 ‘이응’뻑뻑하던 발음이 기름을 칠해놓은 듯 부드러워집니다.이응 덕분에.끙끙 애쓰던 것이 술술 잘 굴러갑니다.이응 닮은 수레바퀴 덕분에.사람과 사람 사이도어색한 관계를 넘어가기 위해서는부드러운 말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공기 인간

공기 인간우리는 여러 가치관이 병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자신의 가치관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기 인간이 되어야 한다.공기처럼 가볍고 어떤 곳도 파고들 수 있는,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빈 토케이어작은 틈도 비집고 들어가는 공기.어디든 존재해서 생명을 살리는 공기.그렇지만 존재 자체도 느끼지 못하는 공기.생색내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남을 돕는 사람.그리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확실히 세우는 사람.우리가 사는 세상의 공기 같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