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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7일 오후 05:52

따시딸레!박상면 2012. 9. 17. 17:52

가끔은 심한 말도 하고 싶지만


남에게 듣기 싫은 성난 말을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너에게 대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주먹이 오간다.

- 공자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누군들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고운 말을 눈곱만큼도 해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고운 말로 포장을 하는 것은
위선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부글부글 끓는 속을 감추고 고운 말을 한다는 것,
그거야말로 정말 대단한 심성입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거친 말이 잠시 속은 후련하게 할지는 모르지만
두고두고 속을 훑습니다.
내 마음이 감당하지 못할 말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