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쓰린 인내로 겨우내 제 속내를 태우며 피워낸 붉은 꽃송이가 꽃대를 휘게 하네. 봄날 긴긴 밤의 진통 붉고 큰 꽃으로 태어나고 모란으로 피기까지 기다림으로 살다 무심한 세월 앞서가고 나비 가버렸지만 봄 나비들의 꿈으로 피는 오월의 꽃이여! - 박동수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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