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어른들의 말씀은 좀 어렵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할머니는
감동은 동그라미란다
착한 마음도 동그라미란다 하신다
동그라미 속에는 새싹이 돋는단다
맞다 동그라미는 모서리가 없어서
상처가 나지 않는다는 뜻인가 보다
내 마음도 동글동글 동그란 마음 되어
친구들이 내 곁에 왔을 때
찔리지 않도록 해야겠다
- 손한옥, 동시 '동그라미'
동그라미도 있고 네모도 있고 세모도 있는 다양한 일상입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뾰족한 모서리로 타인을 상처 내지 않는 게 필요합니다.
반성과 성찰로
내 안의 뿔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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