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역사 시간에 난 생각했어.
육월이 아니고 유월인 이유를.
‘ㄱ’은 어디로 갔을까?
잊고 싶은 아픈 ‘기억’이 많아서일까?
잊으면 안 되는 유월의 역사를
이젠 내가 ‘ㄱ’할 테야!
- 김보람, 동시 '유월'
기억해야 할 게 많은 달입니다.
잠깐 기억할 수 있다는 것.
그나마 다행입니다.
되풀이되는 아픔이 없도록
짧지만, 다시 새겨보는 귀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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