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겪고 느끼는 것 내가 허약한 가설 위에 지어 올렸던 환상의 성은 눈 깜짝할 사이에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그 후에는 무감각하고 밋밋한 평면이 덩그렇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 중에서 어느 날 내가 믿었던 것들이 환상이었음을 깨닫곤 합니다. 그저 생각만으로 지어 올린 가설과 논리들. 경험과 실재가 없는 것들은 쉽게 무너집니다. 확신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직접 보고 겪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득 (0) | 2023.05.17 |
---|---|
오월의 날씨처럼 (0) | 2023.05.15 |
깊은 강물, 조그마한 웅덩이 (0) | 2023.05.09 |
나그넷길 (0) | 2023.05.09 |
분꽃나무 (0) | 202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