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아닌 원망

선운사 도솔천 위로 봄이 물듭니다
가슴까지 대책없이 막 물듭니다
떠난 당신을 원망하려 해도
이토록 세상이 아름다워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고창에서
(지난 향기메일 중에서 엄선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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