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지혜
저 따지기를 좋아하는 작은 지혜들은
한낱 물건만 볼 뿐
그 이치를 생각 못한다.
- 김굉필 -
작은 지혜에 매달려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깊이도 없고, 이치에도 닿지 않는 주장들.
그러나 그들은 모릅니다.
그것이 대단한 것이고 최고의 선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시시콜콜 따지는 것도 싫증이 나서,
무조건 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제 주장만 옳다고 하는 것도 신물이 나서
깊이 있고 묵직한 지혜를 그리워하는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