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로 보거나, 맨눈으로 보거나
돋보기를 치우는 순간 모두 사라진다.
척도가 달라지자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버섯은 보이지 않고,
달팽이는 큰 것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하찮은 존재로 전락했다.
다시 렌즈 세상으로 돌아가니 선명한 촉수가 보인다.
돋보기는,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는 창이다.
- 데비비드 조지 해스걸, '숲에서 우주를 보다' 중에서 -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주위를 둘러봐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상대의 미세한 감정까지 알아채니
섬세하다는 평을 얻을 테지요.
반면,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게되니
상대의 매력이 반감되거나
대범하지 못한 성격으로 분류되기도 할 겁니다.
미처 보지 못하고 대충 넘길 때의 좋은 점은
신경 쓸 일이 적어지고
작은 부분을 넘겨버리기에 대범하다는 말을 듣겠지요.
반면, 잔정이 없다거나 눈치가 없다는 말을 들을 겁니다.
세심하거나 건성이거나,
신경질적이거나 대범하거나,
그때그때 적절히 맞춰가야 하는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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