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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5일 오전 07:55

따시딸레!박상면 2012. 9. 15. 07:55

책읽기 좋은 계절


책을 읽는 계절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컴퓨터로 읽는 것보다는 인쇄하거나, 책을 바로 눈앞에 두고 읽어야
읽은 것 같은 것은 나의 구식 독서법인 때문일까.

'나를 만들어준 것은 내가 태어난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으며
그동안 만난 수많은 책들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라고 한 빌게이츠의 말에서 추론하건대,
도서관이 많고 독서인구가 많을수록 선진국이다.

장서의 30%가 어린이 책이라는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가족의 기금으로 설립했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다.
2003년 미국에서 영원한 나라로 가다.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다.
책을 좋아했던 딸을 그리며 가슴에 묻는 대신 영원히 살리기로 결심하다.
2005년 엄마 아빠 언니가 건립 기증하다.

도서관 일층 안내판에 기록된 글 일부분이다.
아이와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최선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