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4

마을축제

마을축제집단 귀촌 마을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구성원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문화의 융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오늘에 되살릴만한 마을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사시사철 절기에 따라마을공동체를 풍성하게 하는 축제를 통해 미래 세대에 힘과 희망을 주는꽃대(시니어 세대)와 미래의 큰 나무로 성장해갈 떡잎 세대의 대들보인떡대(청소년 세대)의 세대 공감 융합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중에서원두막에서 하루밤 자면서 즐기는 원두막 축제는 어떨까요?또다른 재미난 캠핑 문화가 될 것입니다.

에덴의 빗소리

에덴의 빗소리    타락(墮落)으로 밀려난 에덴의 동쪽영혼은 말라가고귓가엔 멀리숲길 사이로 추적추적 내리는동산 길 빗소리 들리네 언제 올지 모르는 푸른 비를기다리는 가슴 속에참회의 눈물로 얼룩지며동산 끝에서 울리는 다정했던하늘의 음성이 그립네 고뇌의 혈관 사이로촉촉한 사랑을 원하는 내 영혼이에덴의 동쪽하늘을 향해비 맞으며 걷고 또 걸으면탐욕(貪慾)으로 밀려난그리운 동산의 맑은 빗소리 들을까 - 박동수 님

황금쟁반

황금쟁반오진국(Oh Jin Kook), 황금쟁반, 730cm x 228cm, 한지와 믹스 미디어오진국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화면 구성과 고품격의 색채로일반 서양화에서는 보기 힘든 독창적인 기법이 숨어있어절대 복제가 불가능한 독특한 기법의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우리 민족의 전통 유산인 한지를 특수처리하여 작품에 융합하고독특한 오브제의 혼합으로 색채와 아름다움은 물론, 변치 않는고품격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독창성 때문에 한국 현대미술계에서향후 세계 미술시장을 주도할 한국의 대표 추상화 작가로 평가받는다.은 1년을 상징하는 12그루 나무를 추상 기법으로 전개한작품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약 6개월간 제작된 1,000호 크기의 대작이다.“나무나 숲이 더불어 사는 우리 인간에게 주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저울

저울당신과 내가 앉았던 시소에서맨드라미 벼슬처럼 피투성이를 하고어둠을 핑계로 저질렀던 일높이와 깊이와 무게 값과기울기에 대한 평균값들밤에 내쉬는 숨들이 얼마나 축축한지뿔이 얼마나 자라났는지우리는 서로에게 수평을 재며매일매일 견디는 사람- 하기정, 시 '저울'남과 비교를 하면서 불행은 시작된다고 합니다.서로를 저울질하며 수평을 맞추려고 하면서행복은 저만치 멀어집니다.낮음과 가벼움과 얕음을 비관할 것이 아니라나의 저울에 합당한 만족이 필요합니다.

이야기

이야기사람들은 이야기로 되어 있는 것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이해하면서 동시에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정신적인 교감까지 느낀다.스토리텔링은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어떤 위력을가지고 있다. 날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사람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이야기가 담겨 있어오감을 만족시켜 줄 스토리텔링을 원하기 때문이다.- 중에서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숨은 이야기를 들으면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연-관계성 시리즈

자연-관계성 시리즈 김춘옥(金春玉, Kim Chun Ok), 자연-관계성 시리즈, 한지와 색지위에 채색 김춘옥 작가는 우리의 그림 한국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발전을 추구하여 온 대표적인 작가이다. 작가는 겹겹으로 배접한 한지를 뜯고, 때론 걷어내면서 동양 회화의 영원한 빛깔 먹물과 물감을 드리운다. 세상에 눈비가 내리듯 스며든 먹빛 흥건한 한지를 뜯어낼 때마다 드러나는 먹빛의 번짐과 변화의 그림자가 자연스러운 층을 이루며 신성한 풀잎이 돋아나고 겹겹의 꽃잎이 피어나며 자연에 깃든 생명의 숨결이 그려진다. 작가의 작업을 이루는 중심적인 기법은 뜯어내거나 찢거나 해체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우연성의 효과를 예술적 감성으로 승화시킨 현대적 기법 데콜라주(Décollage)이다. 이는 회화의 조형적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