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5

오방산수

오방산수이영수 (李寧秀, Lee Yeong Su), 보석분말 채색이영수 화가는 한국 석채화(보석화)의 대가이다.대학 시절 천경자 교수에게 그림을 배웠고운보 김기창 화백을 만나 12년간 사사를 받았다.1974년 동경 개인전 개최 이후 보석분말 그림의 길로 들어갔다.그의 산수화는 보석 가루(석채)를 통한 밑 작업과 수묵을 통해우리나라의 산수를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우주 만물이 金-木-水-火-土의 다섯 원기로 운행된다는 오행설을화폭에 담으려 물감 대신 다섯 가지 색깔의 보석 분말을 사용했다.즉, 목의 청색은 공작석을, 화의 적색은 루비를, 토의 황색은 호안석을,금의 백색은 수정을, 수의 흑색은 운석을 가루내어 칠하는 방식이다.보석 분말의 신비함과 수묵의 조화는 독창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이영준 ..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어둠이란 어둠 모두 물리쳐찰칵, 한 장 담던 날가장 어여쁜 처녀로 거기 있었다는 엄마그 환한 풍경을 만든 남자, 네 볼은 복숭아처럼 이쁘다던 그 남자,그 눈빛이 아직도 뜨거워서어여쁜 처녀로 다시 태어난다는 우리 엄마나, 그 사람을 봤네요, 엄마모르는 곳에서별스럽게 눈이 가는 남자를 몰래 훔쳐보며먼 시간으로 들어갔네요가만 뜨거웠네요홀로 놀라다가 홀로 슬펐어도햇살파도 일렁이던 그 날나, 풋풋한 스무 살이었네요엄마처럼- 최연수, 시 '기억 한 장'엄마의 처녓적 사랑을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늘 엄마로만 알던 엄마는나보다 더 풋푸한 처녀여서애틋한 그 사연으로 들어가 잠시 엄마가 되어본 날.나도 처음부터 엄마가 아니었듯내 부모도 오래전 아름답고 멋진 청춘이었을 겁니다.

행복과 불행

행복과 불행    나는 내 삶이 불행으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내가 생각했던 불행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다. - 몽테뉴  매사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가 있는가 하면부정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긍정으로 대할 때 행복은 더 가깝습니다.부정으로 볼 때 불행하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미리 걱정하고 한숨 쉴 필요가 없습니다.지혜롭게 매사를 대하고 행동한다면행복은 좀 더 많아질 겁니

문화 귀촌

문화 귀촌귀농 귀촌이 경제적 관점, 낭만적 관점에서 이루어진다면,문화 귀촌은 문화적 방식, 개인의 삶을 다시 디자인하는 것과지역재생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대도시에서 텃밭 하나 없는 상자 집,작은 집에 자신을 맞춰서 살아야 하고,산과 바다로 가려면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달려야 하며,주말에 산이나 한강을 가더라도너무 많은 사람에 치여 지쳐버리는 현실을더 이상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대도시에 지친 영혼의 즉각적인 거부인 면도 있다.도시에서 산업사회를 위해 청년기를 모두 내놓았던 40~50대들이노동 소외의 구조와 다른 삶을 모색하려고 하는 것이다.- 중에서당신의 영혼에 여유와 행복을 주는제2의 삶, 세컨드 라이프가 점점 절실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