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기난초
해오라기난초 :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4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실 모양이다. 7~8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 1~4개씩 붙어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해오라기난초
여기
새가 되어 날고 싶은
꽃이 있다
한 번
뿌리 내리면
평생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운명을 거역한 꽃이 있다
자유를 향한 갈망으로
새가 되고 싶어
스스로 새의 형상으로 몸을 바꾼
해오라기난초
산다는 것은
곧 꿈을 꾸는 일이라고
내게 가만가만 속삭이고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로운 눈에 띈 금 (0) | 2022.07.13 |
---|---|
허공에 (0) | 2022.07.13 |
우두커니 (0) | 2022.07.06 |
둘이서 (0) | 2022.07.06 |
비가 오는 날 (0) | 2022.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