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겸손한 하루를 약속합니다.
조용히 여는 아침 창가에 그대 얼굴 방긋거리면
간밤에 뒤척였던 희망하나 그려봅니다.
가는 길 오는 길 만나는 길목마다 고운
인연의 향기
사람내음 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기대로
하루의 창문을 닫습니다.
속 깊은 울음은 소리가 나지 않고
속 깊은 강물은 흐르는 소리가 나지 않듯
내 깊은 마음속에 흐르는 잔잔한 미동이
아마도 그대를 그리는 참마음인가 봅니다.
새해 첫 길 첫 걸음의 고운 얼굴이
달빛을 품고
여명을 밝히는 태양의 눈처럼
그대, 세상 가득 향기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깨끗한 얼굴과 환한 미소로
그대가 걸어가는 삶의 흔적을 말없이 따라가고 싶습니다.
- 윤성완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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