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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6일 오후 01:21

따시딸레!박상면 2012. 8. 6. 13:21

아름다운 담, 소통하는 담


어느 자치구에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담장이나 옹벽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벽화를 그려 넣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구청이 정한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그려 넣는 벽화가 아니라,
주민참여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한다.
문화예술봉사단체의 힘을 얻고,
벽화표현을 전수받은 주민들이 함께 한다.
가족의 사랑, 행복 등의 주제를 담는
'아담소담 우리동네 갤러리 사업' 이다.
아름다운 담, 소통하는 담이라고 하니
미와 소통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셈이다.
이미 한 중학교 옹벽에
벽화전문가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해
벽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물질로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예술이나 기술을 봉사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다.


- 최선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