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요술피리처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분위기 좋은 교향악단의 한 단원이 되고 싶다.
단원이라면 독주자가 갖는 부담도
덜할 것이 아니겠는가.
현악기의 울림을 사랑하므로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연주하면 더 좋을 것이다.
환한 조명아래 박수갈채를 받으며
진지한 자세로 브람스나 모차르트를 연주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선율의 항해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강정주, 수필 '음악은 요술피리처럼' 중에서 -
음악은 정말 요술피리입이다.
아름다운 선율에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그 속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 음악은 홀로가 아닌, 여럿의 악기소리가 받쳐주고
그것을 배경으로 화음을 만들어낸 것.
우리도 그 음악처럼 홀로 갈 수 없습니다.
여럿이 함께 내는 아름다운 소리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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