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오후 02:10 짝사랑의 길 우리 삶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사랑 연습의 으뜸입니다. 학문도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입니다. 안타깝게 두드리고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끝없이 좌절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짝사랑하는 자만이 .. 카테고리 없음 2012.08.21
2012년 8월 21일 오후 02:10 나와 남에 대한 평가 자신에 대하여는 깊이 책망하고, 남에 대하여는 가볍게 책망하면 원망을 멀리 할 수 있다. - 공자 - 나는 물론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가혹하리만치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하면 그럴 수도 있는 일, 남이 하면 절대 있.. 카테고리 없음 2012.08.21
2012년 8월 18일 오전 09:07 색깔 있는 삶 만약 색이 없다면 삶은 얼마나 단조로울까. 색깔의 의미나 특징을 알면 보다 다채로운 삶이 될 듯싶다. 빨강만큼 강렬한 색이 있을까. 유니폼, 립스틱, 과일 등의 빨강은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아담은 빨강 흙으로 빚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하니, 빨강은 활력과 관계가 .. 카테고리 없음 2012.08.18
2012년 8월 18일 오전 09:03 배롱나무꽃 맞선 보고 싶어 다가선 청춘. 달구어진 해처럼 한여름날 뜨거운 포옹. 분홍빛 열정 참지 못하고 백일 동안 달콤한 입맞춤. 새록 돋아나려 꿈꾸던 문을 젖히고 사랑 뿌리려 팔을 내저으며 맨둥발을 내딛고. - 문태성 님, '배롱나무꽃' -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가로수로.. 카테고리 없음 2012.08.18
2012년 8월 15일 오전 10:58 8월 나무들이 가지마다 퍼렇게 독이 번져있다 산들은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범람하는 수해樹海 말을 당겨 끌고 가며 불을 토해내는 태양은 화마火魔 음과 양으로 금 긋고 사는 8월은 연옥煉獄임이 분명하다 - 서봉교, '8월'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날들이었습.. 카테고리 없음 2012.08.15
2012년 8월 15일 오전 10:58 소통하다 다른 사람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속마음으로 들어오도록 하라. - 아우렐리우스 - 마음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서로 통했다는 말입니다. 통할 것 같은 예감을 동시에 지닌 말이기도 합니다. 통했다는 것은 느낌이 일치했다는 말입니다. 이는 .. 카테고리 없음 2012.08.15
2012년 8월 10일 오전 09:26 물은 미래다 '해가 단단히 심통이 난 정오의 어느 날, 앞마당에서 삼촌의 물회초리 시작되고 맞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집니다. "삼촌아, 내 등짝에 계속 뿌려 뿌라!" 온몸이 시리다고 난리법석들이지만 개구쟁이 녀석들, 물이 꿀맛인 게지요. 뒷골 아린 얼음과자 부럽지 않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2.08.10
2012년 8월 10일 오전 09:17 국가대표 가슴에 태극기를 달지 않았다 하여 국가대표가 아닌 게 아닙니다. 태극기 손에 흔들며 대한민국을 목 놓아 외치는 것도 국가대표의 모습입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지 않았다 하여 국가대표가 아닌 게 아닙니다. 손뼉 치며 함께 환호하며 마음 모아 승리를 염원하는 것도 국가대.. 카테고리 없음 2012.08.10
2012년 8월 6일 오후 01:21 자연은 신의 살아 있는 옷이다 자연은 신의 살아 있는 옷이다. - 카알라일 – 자연은 원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명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차츰 없애고 보다 인공적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개발이며 발전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러.. 카테고리 없음 2012.08.06
2012년 8월 6일 오후 01:21 아름다운 담, 소통하는 담 어느 자치구에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담장이나 옹벽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벽화를 그려 넣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한다. 구청이 정한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그려 넣는 벽화가 아니라, 주민참여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한다. 문화예술봉사단체의 힘.. 카테고리 없음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