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부부나는 이제 돌이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당신은 나무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나무가 되어 붙박이 삶을 살 것이냐 하니돌이 되어 정처 없이 굴러다닐 것이냐 한다내가 돌이 되어 거듭나서 수석이 된다면자기는 제 몸 깎아 내 좌대가 되겠다고 한다- 나석중, 시 ‘부부’어긋나는 것 같고삐거덕거리는 것 같아도결국 한곳으로 흐르는 마음입니다.부부란, 자석처럼 끌리진 않아도은근한 배려와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