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참이슬 지난 밤, 신음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혼자서 신열에 들떠 성장통을 앓는 날 아침이면, 수정 알 같이 투명한 참이슬을 밀어 내며 눈부시게 해 맑은 모습으로 성장하곤 한다. 그렇게 모르는 새 밤마다 조금씩 커가고 있었다. 어디 아픔 없이 크는 나무가 있으랴 만은. - 들꽃향기 님, .. 카테고리 없음 2013.01.31
베트남 식당 베트남 식당 식당 문은 높고 좁다 그곳 경계의 출입문은 항상 닫혀있어 왕래의 허락은 주인과 같은 고향이 아니면 열리지 않는다 즐겨 먹는 베트남 쌈밥은 그들에겐 추억의 먹거리다, 그 안에 이국의 찬란한 겨울을 싸서 보내는 안부가 있다 타국의 풍경에 익숙하지 못한 여인들은 하루.. 카테고리 없음 2013.01.25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 감옥의 문창살 사이로 밖을 내다보는 두 죄수가 있다. 한 사람은 하늘의 별을 보고 한 사람은 흙탕길을 본다. - 김상운 저 '왓칭' 중에서 - 아인슈타인은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 카테고리 없음 2013.01.18
행복지수 36.5도 세상 행복지수 36.5도 세상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충분 조건이 지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지식보다 우선하는 것이 상식이고, 서로 아는 상식보다 더 우선하는 것이 눈치요, 그러한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간절한 기도라고 한다. 물론 간절한 기도란 끝없는 반성에 이은 깊은 성찰 끝에 .. 카테고리 없음 2013.01.17
법은 천하의 저울과 말이다 법은 천하의 저울과 말이다 법은 천하의 저울과 말이며, 군주가 좇아야 할 먹줄이다. - 회남자 - 모든 일에는 규정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법이 있습니다. 규정을 따라야하고 법은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다만 그 과정에서 무조건 적용할 수 없는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그렇게 .. 카테고리 없음 2013.01.15
아침 아침 하루를 여는 시각, 아침입니다. 내 주변의 작은 스침에도 그런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하루이길 바라는 아침입니다. 아주 가끔, 너무도 찰나적인 이벤트가 아닌, 너무 흔한 너무 변화가 없는 무심한 작은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진심을 담아 다정하게 말.. 카테고리 없음 2013.01.12
사자와 톰슨가젤 사자와 톰슨가젤 매일 아침 톰슨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시 해가 뜨면 당신은 .. 카테고리 없음 2013.01.08
이목지신(移木之信) 이목지신(移木之信) 어느 날 대궐 담벼락에 이런 방이 붙었습니다. '이 나무를 옮기는 사람에겐 백금을 주겠다.' 방을 보고도 나무를 옮기는 사람이 없자 상금은 천금,만금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밑져야 본전이라 여기고 나무를 옮겼더니 약속대로 만금을 하사 받았습니.. 카테고리 없음 2013.01.07
2012년을 마치며 2012년을 마치며 시련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설탕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리튼 - 시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름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그것은 희망을 믿은 때문입니다. 올 한해, 기쁨도 있었고 슬픔도 있었고 분노도 회한도 있었습니다만 .. 카테고리 없음 2012.12.31
말은 부메랑이 되어 말은 부메랑이 되어 '생각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봄바람이 만물을 따뜻하게 기르는 것과 같아서, 모든 것이 이를 만나면 살아난다. 생각이 각박하고 냉혹한 사람은 북풍의 한설이 모든 것을 얼게 함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곧 죽게 된다.' 채근담의 저자 홍자성의 말입니다. 선.. 카테고리 없음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