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앓고 있는 불치병
"세상에는 기상천외의 병들이 있으니
그것은 곧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바라는 병이다."
그래서 사람일 테지요.
그것을 다 극복한다면, 성인군자나 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참 많습니다.
그중 일부만이라도 손에 쥔다면,
그것도 대단한 만족입니다,
그렇지 못해 병이 난다면, 그것도 무척이나 힘듭니다.
기상천외의 병 중에서
약이나 치료로 완치되는 것도 많지만,
자신을 다스려야만 낫는 병이 있다면
그것도 자신의 수양을 거쳐 완치의 길로 갈 것입니다.
아직도 앓고 있는 불치병.
그게 뭔지 오늘은 찾아봐야겠습니다.
- 최연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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