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
발음이 뻑뻑해
끙끙대는 글자들은
모두 다
내 등에 업혀
술술
잘 굴러갈 수 있게
너희들
바퀴가 되어줄게
- 이사람, 동시 ‘이응’
뻑뻑하던 발음이 기름을 칠해놓은 듯 부드러워집니다.
이응 덕분에.
끙끙 애쓰던 것이 술술 잘 굴러갑니다.
이응 닮은 수레바퀴 덕분에.
사람과 사람 사이도
어색한 관계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말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 (0) | 2024.06.20 |
---|---|
Daisy, C. (Crimson And Pink) (0) | 2024.06.20 |
공기 인간 (0) | 2024.06.20 |
아이들 마을 (0) | 2024.06.07 |
Protected Waters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