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분꽃

따시딸레!박상면 2024. 8. 15. 07:09

분꽃



까르르르 쏟아지던 열댓 살 웃음이
담장을 넘어가던

그 여름

단 한 번 뜨거웠던 몸
똘망똘망 새까만 사리를 품었습니다

- 유진, 시 '분꽃'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입니다.
그러나 제 할 일 하면서 견디면 드디어 가을,
땀으로 맺은 결실이 그득하겠습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인 문화  (0) 2024.08.28
무제  (0) 2024.08.15
나의 신념  (0) 2024.08.15
향기메일의 노정(路程)  (0) 2024.07.31
저탄소 시대  (0)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