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모든 나무들이
잎이 있던 자리마다 창을 내고
밖을 내다보고 있다가
어디에선가 "봄이다!" 하는 소리만 났다 하면
뛰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겨울에 둘러싸인 달동네
멀리서 바라보면 고층빌딩 같은 불빛도
다 그런 것이다
- 이상국, 시 '봄을 기다리며' 중에서 -
어느덧 삼월,
남녘 어느 섬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더군요.
춥다 춥다 하여도 봄은 오듯
우리들 생활에도 따순 기운이 돌아서
누구네 아들은 취업을 하고
누구네 딸은 혼사가 있고
누구네 며느리는 순산하였다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님들 곁에도 어서 봄기운이 당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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