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선 : 미나리아재비 과의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 주로 관상용으로키운다.
줄기는 가늘고 4m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꽃은 5-6월에 자주색 꽃이 핀다. 위령선은
풍습을 제거하고 사지마비, 요통, 타박상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위령선(威靈仙)이란
이름은 약의 성질이 위엄있고 신선처럼 영험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위령선
우리 꽃이 숨 쉬는
화천 동구래 마을에 가서
자주색 위령선을 만났습니다
신록의 푸르름에 가려
꽃빛이 야위는 오월 숲속에
금낭화, 매발톱,두메양귀비,할미꽃,연분홍 철쭉까지
저마다 어여쁘게 피어난 꽃밭 모퉁이
환하게 자주색 꽃등을 켠 위령선
흰 머리 풀어 헤친 할미꽃처럼
나의 봄날도 곧 바람에 흩어지겠지만
함께 보았던 그 고운 꽃만은 가슴에 남아
두고두고 봄날을 이야기 하겠지요
세월 가도 우리들 가슴에 피어 있겠지요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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