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눈 : 전국 산지의 깊은 계곡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에서갈라진 가지가 땅 위로 길게 뻗으며 꽃줄기는 5~20CM 정도이고 잎은 마주 나고
잎끝은 물결무늬의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지름 2mm 정도의황록색 꽃이 꽃줄기나
가지 끝에 모여 핀다. 꽃 둘레의 잎들도연노랑색이어서 멀리서 보면 꽃으로 보인다.
괭이눈
깊은 산속 물가에
괭이눈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세상을 등 진 사내 하나
산을 오르다 잠시 숨 고르며
괭이눈을 바라봅니다
부신 햇살에 괭이눈도
실눈 뜨고 사내를 바라봅니다
그 사이로 노란 봄볕이
고르게 번졌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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