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5일 오전 09:59 베풀었다는 마음까지도 비워야 남에게 베풀거든 그 덕에 감격하기를 구하지 말라. 원망만 없다면 이것이 바로 덕이로다. - 채근담 - 베풀었다는 마음까지도 비울 때 비로소 베푼 것이라 합니다. 내가 준 것 만큼 좋은 말을 듣고 싶어 하거나 되돌려 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 카테고리 없음 2012.09.25
2012년 9월 20일 오전 11:15 인생 최고의 사치 저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명품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말 그대로 사치일 뿐입니다. 외출할 때 손에 잘 들고 다니는 가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안 입는 청바지를 잘라서 만든 가방입니다. 지퍼는 뜯어서 가방을 여닫을 수 있게 새로 손바느질을 했습니다. 보잘것.. 카테고리 없음 2012.09.20
2012년 9월 18일 오전 10:47 교과서에는 없는 문제 '어떤 문제였지?' '북어를 사려면, 싸전. 어물전. 건어물전. 채소전 중에 어디를 가면 되는가?' '다른 문제는?' '지게를 지고 갈 때 오르막이 더 힘드나, 내리막이 더 힘드나? 참비름. 쇠비름. 개비름 가운데 못 먹은 것은? 호적초본을 떼려면 어디에 가면 되는가? 뭐 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2.09.18
2012년 9월 17일 오후 05:52 가끔은 심한 말도 하고 싶지만 남에게 듣기 싫은 성난 말을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너에게 대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주먹이 오간다. - 공자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누군들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고운 말을 눈곱만큼도 해주고 싶지 않은 .. 카테고리 없음 2012.09.17
2012년 9월 15일 오전 07:55 책읽기 좋은 계절 책을 읽는 계절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컴퓨터로 읽는 것보다는 인쇄하거나, 책을 바로 눈앞에 두고 읽어야 읽은 것 같은 것은 나의 구식 독서법인 때문일까. '나를 만들어준 것은 내가 태어난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으며 그동안 만난 수많.. 카테고리 없음 2012.09.15
2012년 9월 15일 오전 07:54 자유가 책임에게 당신이 가는 길을 나도 함께 가겠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나도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나도 당신처럼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그들처럼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은 책임질 줄 안다는 것 당신은 저이와 다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2.09.15
2012년 9월 10일 오전 11:24 우리나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나라가 독립하여 정부가 생기거든 그 집의 뜰을 쓸고 유리창을 닦는 일을 해 보고 죽게 하소서! - 백범 김구 - 그토록 꿈꾸던 세상에, 그토록 그리던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아름답고 정이.. 카테고리 없음 2012.09.10
2012년 9월 4일 오전 11:06 삶에서 '간절'이 빠져나간 뒤 삶에서 '간절'이 빠져나간 뒤 사내는 갑자기 늙기 시작하였다 활어가 품은 알같이 우글거리던 그 많던 '간절'을 누가 다 먹어치웠나 '간절'이 빠져나간 뒤 몸 쉬 달아오르지 않는다 달아오르지 않으므로 절실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으므로 지성을 다할 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12.09.04
2012년 9월 3일 오전 07:03 몸소 보고 믿어요 어찌하여 그대는 타인의 보고만 믿고 자기 눈으로 관찰하거나 보려고 하지 않는가.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지동설을 주장했지만, 종교재판에서 살려주는 조건으로 지동설을 철회하고 원자이론연구와 출판에 대한 것을 철회하도록 강요당한 갈릴레이. '모든 것은 처음 .. 카테고리 없음 2012.09.03
2012년 8월 28일 오전 09:12 거울을 닦는 여자 매일 아침 거울을 말갛게 닦으며 하루를 연다 마음의 창도 말끔히 티끌 한 점 없이 닦는다 잘 익은 석류처럼 알갱이 꽉 찬 달고 신 삶 영글기 매일 나는 거울을 닦는 여자로 산다 - 박홍미, '거울을 닦는 여자' - 매일 얼굴에 화장을 하면서 각질의 발은 잘 들여다보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