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또 생각할 일
말 잘하는 이가 있습니다.
어찌나 표현을 잘하는지
적절한 단어와 조리 있는 문장이 거침없이 나옵니다.
그래도 준비된 아나운서의 뉴스가 아닌 이상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실패한 단어를 쓸 때가 있습니다.
상처를 낳지요.
사람들은 사려 깊지 못하다고 합니다.
글을 잘 쓰는 이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표현과 절제된 문장은 감동으로 인도합니다.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또 사색하여 쓰고 지우고
완성 합니다.
그래도 부족하여 흡족하지 않습니다.
사색하는 사람의 정제된 글은 빛입니다
말도 빛이 될 수 있으려면
얼마나 마음과 입술을 훈련해야 할까요.
생각하고 또 생각할 일입니다.
- 배승환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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