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뒤란 꽃피는 봄날 그 기운 어디에서 오는 줄 모르고 살만한 세상이라 노래했다 뙤약볕 아래 땀 흘리며 고행의 의미도 모른 체 우물가 등목으로 여름 식혔다 오곡백과 무르익을 때 가꾸지도 않고 광주리 채우는 욕심만 부렸다 얼음장 갈라지는 소리 들으며 강나루 남긴 발자국 뒤돌아보니 비로소 인생길 감사가 반짝인다. - 정채균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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