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사유상

따시딸레!박상면 2023. 2. 3. 17:20

 

사유상

 

 

물 속에 비친 정경은 물이 아니다.

그릇 속 든 음식은 그릇이 아니다.

거울 속 비친 나는 내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를 본다.

날마다 같고 날마다 다른 나다.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사과 속 씨앗에서 무수한 사과를 본다.

겨울눈 속의 잎과 꽃, 새봄을 기다린다.

새벽잠 깨어난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이동하님 글

 

 

* 행복한 나눔이 있습니다.

https://band.us/band/5847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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