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꽃으아리
마침내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삼백예순 날 속엔
비 오고
바람 부는 날 많았지만
마침내 여기에 이르렀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오시느라
수고하신 당신께
향기로운 꽃 한송이 드립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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