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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보다 남이 하는 일이 더 힘들다

따시딸레!박상면 2015. 6. 4. 18:24

내가 하는 일보다 남이 하는 일이 더 힘들다


우리는 보통 자기가 일하는 것에 대해서
늘 힘들다며 불만을 표시하거나 불평을 한다.
힘들어 죽겠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며칠 전, 설악산 지게꾼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하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적게는 40kg, 많게는 100kg이 넘는 물건을 산으로 옮기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힘들어보였다.
40kg를 산으로 이동시킨 비용은 8천원,
하루 종일 일해도 5만원에서 7만 원이라고 한다.
요새 막노동 가도 8만 원은 받는데,
법정시급도 시간당 5,580원이어서 일당으로 계산하면 44,640원인데...
중노동에 대한 일당치고는 적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는 그 일을 42년 동안 해왔다고 한다.
게다가 그 품삯 중 일부를 남을 돕는 데에 쓰고 있다니.
부인과 자식도 장애가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진정 내가 하는 일이 힘든 것인가.
모두의 기준이 같은 것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내가 하는 일보다 남이 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볼 일이다.

- 이봉철 님, '내가 하는 일보다 남이 하는 일이 더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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