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아씨 오월 아씨 성급한 무더위에 놀란 초목이단비와 살랑바람이 고마워서싱그러운 푸르름으로동산을 물들이고 있어요 화려한 나들이 마친 이른 봄은흩어진 꽃잎 따라 돌아가며또 하나의 발자국을 남기고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운 계절인데마음 한구석 허전함은 그리움일까 오롯이 봄볕에 해바라기하며5월을 찬미하는 종다리와더불어 응원하는 좋은 날때가 이르러 저마다 제자리 찾는자연의 모습에 우리 삶도새로운 소망으로가득 채웠으면 좋겠어요. - 정채균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31
붉은 꽃다발과 연인 붉은 꽃다발과 연인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450cm x 650cm, 판화 6/200마르크 샤갈 (1887~1985)은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다.신선하고 강렬한 색채로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환상적인 작품을제작하였는데, 주제는 중력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이었으며인간이나 동물들, 특히 연인들은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사랑의 신화와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낭만적으로 표현했다.색채도 저마다 의미가 있다. 빨간색은 고향 러시아에 대한 향수,유대인에 대한 형제애를, 파란색은 자유의 상징, 노란색과 초록색은기쁨과 평화를 의미한다.작품에 등장하는 그의 영원한 연인, 벨라(Bella Rosenfeld)는곧 그의 전부였고 그의 인생이었다.- 이영준 소장자 작품 중에서아트리안 컬피뮤지엄은 1만여점의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31
길을 읽는다 길을 읽는다세상의 길들은 촘촘한 그물망이다.그 길은 실핏줄이어서 쉴 새 없이 피돌기가 이루어진다.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몸이 반응하듯길의 생리 또한 다르지 않다.길이 사람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기도 하고도태되기도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조완춘, 수필 ‘길을 읽는다’ 중에서우리 앞에는 수많은 길이 있습니다.내가 간 길과 내가 가고 있는 길과 앞으로 가고 싶은 길이 있습니다.그 길에서 생각합니다.‘어떤 길이든 주저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갈 것이다.’저기 손짓하는 그 길로 호기심이 먼저 건너갑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낙관적인 입장 낙관적인 입장나는 내 삶이 불행으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내가 생각했던 불행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다.- 몽테뉴같은 일,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각자 자신의 관점에 몰입해 있기 때문입니다.좀 더 낙관적인 입장이 되어 바라보고 즐거운 마음으로기꺼이 행한다면 결과도 긍정적일 겁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31
생본 인본 생본 인본향기촌에서의 삶은 생명을 존중하는 ‘생본(生本)’과사람을 존중하는 ‘인본(人本)’을 바탕으로향기촌 주민과 그 주변의 자연을 포함한 모든 생명들과 어울려조화롭게 사는 것이다.- 중에서향기촌은 ‘접화군생(接化群生)’의 도(道)를 지향하는마을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자연과 함께 멋진 2nd Life를 향유하는 것이지요.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
무르익은 5월 무르익은 5월 산 곳곳 푸른 핏줄을 세우고혈관을 늘리는 소리귀가 멍멍하게 울려온다 일렁이는 푸른 너울 속에는무르익는 오월의 굉음녹색의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발자국을 겨우 옮기던어린 새들의 첫 비행하는 안간힘녹색 잎 위에 땀방울이 맺히고 쏟아져 내리는5월의 눈부신 햇빛에줄기마다 뽑아 올리는 파란 수혈터질 듯한 봉우리의 젖가슴소리지르는 냇물은비늘을 세워 노 저으며바다를 향해 달리는무르익은 오월은 풍요하리 - 박동수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
이름을 얻으면서 이름을 얻으면서그는 이름이 없는 세상이 더욱 깨끗하고 순수하다고 믿었다.한 개의 이름 뒤에는 사랑과 미움, 삶과 죽음이 동시에숨어 있기 때문이다.- 밀로라드 파비치, 장편소설 ‘하자르 사전’ 중에서하나의 이름을 얻으면서이름에 따르는 책임과 기대치가 생깁니다.그 이름이 주는 가치에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것입니다.우리는 내 이름에 걸맞은 인성과 가치를 얹기 위해나름의 나를 발전시켜 가는 것.그렇다고 순수와 멀어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
신뢰하는 곳의 행복 신뢰하는 곳의 행복오래가는 행복은 정직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리히텐베르크거짓으로 관계를 이어가다가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것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것을보거나 듣기도 합니다.거짓으로 시작한 것은 결국 폭로되거나 발각되기 마련입니다.정직함이 정직한 관계로 이어지고신뢰하는 곳에서 행복은 유지됩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
달팽이 사랑 달팽이 사랑당신에게 가는 길서두르지 않으렵니다그러나 쉬지도 않겠습니다느릿느릿 갈 수밖에 없지만내 온몸 혼신을 다해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겠습니다가다가 지쳐 쓰러져한 줌의 진토로 변할지라도당신에게 가는 길 멈추지 않겠습니다가는 길이 힘들고 험난해도쉬지 않고 가야 할 까닭은내 사랑은 오직 당신뿐이니까요.- 류인순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
풍요2 풍요2 김갑수(金甲洙, Kim Gab Su), 풍요2, 650cm x 650cm, 서각 석초 김갑수 작가는 서예가와 한국화가, 서각 화가로 활동중이며서각과 그림을 접목하여 화려하면서고 단아한 작품세계를 펼친다.이어 섬세하면서도 굵은 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서각예술은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으로 분류합니다. 전통서각은 필서의 재현과 창작이라는 측면에서 오늘로 이어져 내려와현재의 예술 속에서 생명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서각은 문자 특유의 형상성을 현대적 형식미로 표출하며새로운 미를 실험하고 끊임없는 탐구와 창조를 이루어내는 의미라 여깁니다.” (김갑수) 김갑수 작가의 작품전이 오는 5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