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27

이야기

이야기사람들은 이야기로 되어 있는 것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이해하면서 동시에 이야기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정신적인 교감까지 느낀다.스토리텔링은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어떤 위력을가지고 있다. 날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사람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이야기가 담겨 있어오감을 만족시켜 줄 스토리텔링을 원하기 때문이다.- 중에서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습니다.숨은 이야기를 들으면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연-관계성 시리즈

자연-관계성 시리즈 김춘옥(金春玉, Kim Chun Ok), 자연-관계성 시리즈, 한지와 색지위에 채색 김춘옥 작가는 우리의 그림 한국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발전을 추구하여 온 대표적인 작가이다. 작가는 겹겹으로 배접한 한지를 뜯고, 때론 걷어내면서 동양 회화의 영원한 빛깔 먹물과 물감을 드리운다. 세상에 눈비가 내리듯 스며든 먹빛 흥건한 한지를 뜯어낼 때마다 드러나는 먹빛의 번짐과 변화의 그림자가 자연스러운 층을 이루며 신성한 풀잎이 돋아나고 겹겹의 꽃잎이 피어나며 자연에 깃든 생명의 숨결이 그려진다. 작가의 작업을 이루는 중심적인 기법은 뜯어내거나 찢거나 해체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우연성의 효과를 예술적 감성으로 승화시킨 현대적 기법 데콜라주(Décollage)이다. 이는 회화의 조형적 형상..

녹색체험

녹색체험 향기촌은 농촌 유학운동을 한다. 향기촌이 위치한 지역의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교육받고 방과 후 농촌체험 중심의 다양한 학습(천렵, 서리, 농사짓기, 놀이, 절기 축제 참여, 자연체험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전에는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쉽게 경험할 수 있었던 형태의 녹색체험이 제공되는 것이다. - 중에서 마을에서 피어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마음에 즐거움을 한 가득 주는 소리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7

좋은 친구 만들기

좋은 친구 만들기 나쁜 친구 사귀지 말며 지혜롭고 착한 사람으로 백년지기 삼아 이웃 잘못 들추기보다는 맑고 아름다운 눈으로 예쁘게 바라보고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상처 주지 않도록 조심하여 곱고 바른말을 사용해야 먼저 베풀기를 바라지 말며 아옹다옹 부끄러운 지난날 서운한 감정을 돌이켜 너그러이 보듬어 참지 못하고 해코지하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고 세상 권력에 기대는 것도 도리어 실망할 수 있으니 나를 다스려 옳은 길 가야 해 - 정채균 님

키오스크

키오스크 오세요 아버지, 늙은 간이역에서 머뭇거리지 마시고 한가해야 사람 살 맛 난다 말하지 마시고 오세요 아버지, 차표 끊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말하지 마시고 세상 살기 자꾸 힘들어지는구나 말하지 마시고 오세요 아버지, 기름진 큰 밭 자리 처분하시고 빚만 늘리는 천덕꾸러기 농기구들 집어던지고 오세요 아버지, 겨울 짧고 어둠 없는 이곳 봄이 가도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지지 않는 이곳 오세요 아버지, 언제든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이곳 누구도 고향이라 말하지 않는 이곳 와요 아버지, 속력과 폭력이 앞 다투는 이곳으로 - 배세복, 시 `키오스크' 터치스크린에서 주문하고 계산합니다. 사람과의 대화는 없고 기계와 눈을 맞추고 손가락으로 대화를 합니다. 걱정할 것 없다고, 간단하다고 말하지만 어려움을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