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억새꽃 :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1~2m까지 자라고, 잎은 길이 약 1m, 폭 1~2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는 잔톱니가 있고 딱딱하다. 꽃은 회갈색이며 길이는 20~30cm로 이삭처럼 달린다. 억새꽃 온 산에 붉게 타던 단풍도 다 져버린 만추의 산을..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30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목차도 없이 어스름이 깔린다 내가 읽을 수 없는 글자로 가득한 삶 매일 불던 바람이 안으로 빗장을 걸었다 낮에 빛나고 밤에 고요한 과오의 몽타주 달빛이 열어놓은 서랍에는 지나간 생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 - 김성희, 시 '참회의 방식' 부분 - 지나간 시간을 거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30
희망을 잉태한 어둠 희망을 잉태한 어둠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 일어나 옳은 일을 하려 할 때 고집스런 희망이 시작된다. 새벽은 올 것이다 기다려 보고 일하라 포기하지 말라! - 앤 라모트 - 어둠이 있으면 곧 빛이 올 것이니 이 어둠도 어느 순간 걷히고 더욱 밝은 날이 오겠지요. 곧 새벽은 올 것이니..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28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젊은 날 여정의 대부분은 책 속에 빚진 경우들이 허다했다. 어쩌다 소설가들이나 글쟁이들이 환상과 낭만으로 그려낸 여행지들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찾아갔고, 더러는 후회도 하고 더러는 온전히 나만의 느낌을 얻고 돌아오기도 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25
변할 수 없는 것 변할 수 없는 것 변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형제의 피, 태어난 고향, 부모, 출신학교 등은 변할 수 없는 것이지요. 역사도 이미 흘러가서 변할 수가 없어요. 그 역사는 우리의 삶에, 그리고 영혼에 고스란히 남아 있지요. 또 변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사랑이지요. 이미 흘러..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25
옳은 길로 가자, 형제여 옳은 길로 가자, 형제여 형아 아우야 네 살을 만져보라. 뉘손에 태어났관대 모양조차 같을손가. 한 젖 먹고 길러 나서 딴 마음을 먹지마라. - 정철 - 같은 핏줄, 같은 부모로부터 나온 형제. 모습이 다른 듯 비슷합니다. 살아가면서 성향이 달라지고 환경에 따라 분위기도 직분도 달라져서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21
번지점프 번지점프 먹구름 한 덩이 몰려온 그날이었다 단단히 움켜쥔 길이 출렁거린 것은 바닥은 해법이 될 수 없다 맨손이 짚는 얽히고설킨 지번, 절대 아래를 보지 않겠다는 각오는 다단계로 옮겨가고 아무 곳이나 딛지 말라는 당부는 벽이 되어주겠다는 솔깃함에 밀렸다 까마득 올려다보는 중..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18
멀리서 볼 땐 멀리서 볼 땐 비오고 난후 가로수 잎들이 모두 떨어졌네요. 노란 은행잎들이 길가에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예쁘고 멋진 풍경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사람들이 밟고 지난 자리에 은행잎들이 짓밟혀 있어서 미끄러질 것 같기도 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은행들이 밟혀 냄새도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17
황촉규화 황촉규화 : 중국 원산의 아욱과의 한해살이풀로 꽃은 8∼9월에 핀다. 가운데 부분이 짙은 자주색을 띠는 노란 색으로 피고 꽃잎은 5장으로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뿌리는 점액이 많기 때문에 종이를 만드는 데 중요한 풀 감이 된다. 우리 말 이름은 닥풀이다. 황촉규화 흥..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16
닫혔다는 말에는 닫혔다는 말에는 유리문이 닫힌 저것을 나는 그릇장이라 부른다 닫혔다는 말에는 왜 부패의 냄새가 나는 것일까 갇힌 것들은 나름 거리를 두고 있다 그 사이에 그릇의 적막이 어둠처럼 고여있다 - 조재학, 시 '그릇장' 부분 - 문단속을 잘하라고 하지요. 문은 단단히 걸어 닫아야만 일이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