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목본 덩굴식물로 오른쪽으로 감아돌며 아주 굵고 크게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겨드랑이 사이에서 연한 보라색으로 피고 콩꼬투리 닮은 열깍지엔 미세한
털이 있고 가을에 익으며 깍지 속엔다섯 개의 씨앗이 들어있다.
등꽃
여름내
초록 그늘 드리우던 등나무가
자랑처럼 내어단 열매 사이로
보랏빛 등꽃 한 송이 눈부시다
저 철 없는 것
일순,
안쓰러운 마음이 일기도 했으나
곧 고개를 가로저었다
세상에
늦은 때란 없다
꽃 피는 때가 바로 그때인 것을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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