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투명 비닐우산을 들고
슬리퍼 밖으로 다 나와버린
꼼지락거리는 맨발의 발가락으론 빗물을 튕기며
짱짱한 고무줄 월남치마의 찰랑거림위엔
V자넥 쫄블랙 티셔츠에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얇고 긴 가디건을 걸치고
총총총 걸어 본
오늘의 비오는 거리~
비오는 날은
쉬~잠을 못드네요..
센치의 극치를 달리는 어떤 아줌마는 말이죠~~^^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박주연 님 글 중에서
* 행복한 나눔이 있습니다.
https://band.us/band/5847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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