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향점 3대 지향점 사색의향기는 문화부족(文化部族) 집단으로서,다음과 같은 3대 지향점을 갖는다. 사색의향기는 내부적으로는 온-오프 ‘문화부족’ 공동체이고,외부적으로는 온-오프 ‘문화나눔’ 공동체이다. 사색의향기는 ‘매력’으로 구심력을 형성하고, 원심력으로‘착한 영향력’을 추구한다. 그 매력의 실체는 시민적 덕성과인문학적 통찰력 그리고 풍류적 재미(deep play)의 나눔에 있다. 사색의향기는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유기체이다. - 중에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11.22
늦은 가을 늦은 가을 허한 마음 가을 속으로터벅터벅 걸어본다어디서엔가 헝클린 소리눈을 뜨고 보니 길게 누운 산색이울긋불긋 타느라 헝클리는 소리어쩜 세상 돌아가는 꼴배운 모양인 듯하다 허전한 마음으로개울가 바위에 앉아하늘을 처다 보니 희미한 하늘이어두워져가는 내 눈처럼생의 끝 길을 걸는 까닭인 듯계절과 동거동락한 세월 얼마인가이제 끝을 내려는늦은 가을인가 보다 울긋불긋한 늦은 가을 속에서산 비둘기소리 참 슬프다 - 박동수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11.22
청산에 살魚리랏다 청산에 살魚리랏다이정인(Lee Jeong In), 59.5cm X 71cm, 장지에 호두나무 & 아크릴이정인 작가는 ‘버려진 폐목재로 물고기를 만드는 작가’로 유명하다.호두나무로 최상급 가구를 만들던 목공예가 이정인,못 쓰는 폐목을 주워 재료로 그곳에 물고기를, 눈을 그려 넣고그 나무들에 일일이 인간의 숨결과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나무를 만지며 비로소 나무 심는 법을 배웠고,나무를 깎고 다듬으며 나무의 아픔과 인생의 아픔도 함께 배우기도 했다.내게 나무는 지나온 인생을 기록한 시간이며,아픔의 시간이기도 하며, 내 삶을 이겨내기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나무에 물고기를 그리기 시작하던 어느 날나는 더 이상 나무 깎는 일도 그만두었다.나무의 버려진 파편들은 생기 가득한 물고기가 되어화면을 뛰어나올 듯 펄떡거리..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