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1977

나의 쓸모

나의 쓸모세상이 찾는 사람이 되라.그러면 세상이 그대에게 선물을 줄 것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나는 세상에 쓸모가 없는 사람,할 수 있는 일도 없고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하는 일마다 되지 않으니 더욱 그렇습니다.그러나 작은 것에서 희망을 보곤 합니다.우연히 발견한 희망.그것이 나를 그 방향으로 이끌어 어느 날 내가 그쪽에서대단한 존재가 되어있기도 합니다.내가 찾아낸 적성과 운, 노력으로 이룬 나의 쓸모입니다.

고전의 감동

고전의 감동우리는 오래전에 쓰여진 고전을 읽으며 감동을 받는다.지금의 삶은 그 시대와 매우 다르고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부분들도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이야기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그 안에서 시대를 초월해 면면히 흐르는 역사와 삶의 보편성을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에서이제 독서의 계절 가을입니다.오늘 읽을 고전은 우리에게 어떤 감동울 줄까요?

가을이 돌아오다

가을이 돌아오다채 마르지 않는 땀방울뜨거운 가슴에 낯선 바람이열기를 식히는 것이아쉬운 기억을음미하기도 전에가을은 그렇게 돌아오다녹색의 숲을 태우던 열정미처 식히지 못한 날찬기운이 열기를 몰아내고싸한 바람이황량한 거리로 몰려야 하는쌀쌀한 가을이이제 가슴 깊숙한 곳에서공허의 구멍이 뚫리고채울수록 허기지는낙엽들이 이별의 곡예를 하는슬픈 계절아쉬움을 담은 가을이 돌아오다- 박동수 님

일출-信.望.愛

일출-信.望.愛신동권(申東權, Shin Dong-kwon), 70cm x 59cm, 유화신동권 화가는 하늘과 땅, 삶의 삼합으로 믿음(信), 소망(望),그리고 사랑(愛)을 이야기 한다.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한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태양의 화백이라 알려져 있다.그는 만물을 품는 태양과 대지를 상징하는 나무, 그리고 태양을 향해솟아오르는 사람들을 소재로 하여 조금씩 다른 재료와 색채의 변주를 통해전혀 다른 느낌의 에너지를 뿜어낸다.비슷한 구성과 동일한 주제를 가지면서 작품의 전반을 아우르는태양이라는 소재가 늘 일직선 상에 단정하게 존재하지만,색채의 변주와 색감의 위치에 의해 어느새 높낮이를 지닌 운율을 만들어내고시시각각 변화하는 태양의 에너지를 포착하여 화폭에 담아낸다.ECAL(..

포아풀

포아풀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려야 나오는 이름, ‘포아풀’.예쁜 이름은 발음하는 입도 예쁘다. 그러나 여전히 하찮은 풀이다.다만, 풀에서 조금 더 들어간, 생색내어 불러주는 이름 같다.마치 사람의 이름을 부르기 전,생김새라든지 어디에 사는 기준 정도로 불러주는 호칭 같다.- 최장순, 수필 ‘포아풀’ 중에서푸념 없는 풀입니다.사실 푸념이라는 것도 사람의 감정을 넣은 것,본연의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사는강한 생명입니다.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다 그렇습니다.

매일꽃 연정

매일꽃 연정날마다 우정 기리려헌신적 열정으로 꽃봉오리 피워매일 번지는 사랑이여.줄기 떠받치는 높은 자리에세상을 관조하려 추억의 꽃대모여 핀 다섯 의형제들.할 말은 해야겠어진분홍 꽃잎에 여운을 담아입맞춤 해보는 사랑꽃.톡 만지면 꺽일세라먼저 꽃순이에게 말을 걸어봐당신을 사랑해.넘실대는 수줍음여러 갈래 인연으로 오늘도 웃는 꽃우리 사랑의 시작이야.- 문태성 님

우주

우주강선흥(Kang Sun Heung), 19cm x 19cm / 43cm x 35cm, 스테인레스 스틸강선흥 작가는 철이나 동을 소재로 자연의 빛과 선의 파장을 표현하고이를 통해 우주 또는 초자연적인 기운을 작품에 담고 있다.강선흥 조각가는 그림을 전공했지만 단적으로 나타내는 그림보다는무언가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즐거움에 빠졌었다고 말하며,그 즐거움에 빠져 있을 때쯤, 어느 순간 조각가의 길를 걷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문득, 느낄 순 있지만 표현할 수 없는 '기'를 형상화 시켜보고 싶은열망을 느껴 현재까지 작품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선흥의 기운은 우주에 충만된 영원한 존재임을 빛이라는 입자와 파장을곁들여 드로잉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이점에서 작가는 그 동안의 입체 혹은 조각이라는 ..

그래, 그래

그래, 그래그래, 그래는내 생각보다는주변 분위기를 따라가는 말당신을 거드는 말이다그래, 그래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편이 되어함께 가자는 말귀찮거나이도 저도 상관없다거나건성으로 대답할 때도그래, 그래어느 쪽이든그래그래그럴 수 있지당신을 믿어준다는 말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나와 당신 사이에서양념처럼 빠지면 안 되는 말그래, 그래- 윤옥란, 시 ‘그래, 그래’나에게 동조해주는 그래, 그래.언제 그리 나를 완전히 믿어주는 사람이 있었나.그러나 가끔 저 말이 맞나 싶을까, 싶지만굳이 따지고 싶지 않아서 나도 그래, 그래 동조하는 말.나를 거들고 나를 믿어주고나와 너 사이 양처럼 빠질 수 없는그래, 그래.

나를 방해하는 것들

나를 방해하는 것들자기 자신을 이겨냈을 때보다 더 신나는 것은 없다.내면의 적들을 물리치면서 승리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시 영나를 방해하는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요.나태, 불성실함, 준비성 부족, 행동 결여 등나의 내면에는 너무 많은 적들이 있습니다.그것을 안다는 것, 인지하고 고치고 보완하는 것만큼철저한 계획은 없을 겁니다.거기에 나의 실천이 보태진다면 결과는 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