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풀꽃으로 태어났을까.
낯선 새 한 마리
구름 속 사라지는 저녁 나들이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은
늘 슬픔이 앞 서고
기도하는 동안
인생을 내려 놓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저녁 들길에 파묻히고 있었다.
- 이재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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