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매화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은 매우 향기가 그윽하다. 꽃색에 따라 백매, 청매,홍매로 불린다. 청매화차 외로움이 뼛속까지 스미었을까 봄날의 몸살끼처럼 온 몸이 으스스 떨려오는 새벽 한기 밀어내려 차를 마신다 푸른 찻잔 속에서 화들짝 놀라 피어나는 청매화 두 송이 방안 가득 은은히 번지던 차고 매운 향기 사랑이란 잠시 찻잔 속에 피었다 지는 청매화 같다던 당신 말씀을 떠올리네 추억은 꽃차를 마시듯 두고두고 그 향기를 음미하는 일이라고 청매화차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홀로 향기로운 꽃그늘 속을 서성이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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