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송이풀 : 들판이나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현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8~9월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입술 모양의 연한 홍자색의 꽃이 핀다.
아랫입술 안쪽에 두 개의 흰점이 있다. 스스로도 양분을 만들지만 뿌리가 다른 식물의
뿌리를 통해 물과 양분을 공급받는 반기생식물이다.
나도송이풀꽃
꽃 이름 앞에
'나도'라는 말이 붙으면
비슷하지만 다른 꽃이라는 뜻이다
닮았으나 서로 다른
나도 송이풀,나도옥잠화, 나도풍란,나도하수오...
어느 것 하나
어여쁘지 않은 꽃이 없는데
'나도 당했다'는
낯 뜨거운 뉴스에선 어찌하여
악취만 진동하는 것인지
차마 꽃을 볼 면목이 없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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