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외면보다는 내면이 살아가는 데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 내면은 삶의 의미를 포함할 수 있는데 나의 의미, 너의 의미 등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의 문제, 사랑, 이별, 그리움 등 극한의 정서까지도 아우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문제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삶의 질서 혹은 체계도
딱히 이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시간의 흐름 속 질서와 윤리와 체제는
어느 정도 우리의 관습이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나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무한한 지혜와 경륜도 중요한 내면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최연수 시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비장 (0) | 2019.11.19 |
---|---|
최초의 내면적인 일 (0) | 2019.11.19 |
순리 (0) | 2019.11.15 |
노랑무늬붓꽃 (0) | 2019.11.13 |
사이 (0) | 2019.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