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여우 곰과 여우 '곰과 여우'라는 허름한 분식집이 있었다. 곰 같은 남편과 여우같은 아내가 알콩달콩 가게를 꾸리고 있을 것이다. 곰 같은 남자가 라면을 끓이고 여우같은 아내는 김밥을 만다. 곰 같은 남자가 빈 그릇을 치우면 여우같은 아내는 테이블을 훔친다.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남자와 .. 카테고리 없음 2012.10.16
다름을 인정하다 다름을 인정하다 성격이 모두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 말라. 매끈한 돌이나 거친 돌이나 다 제각기 쓸모가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 안창호 - 획일적으로 된다는 것은 개성이 없다는 것, 창의성이 없다는 것과도 통할 겁니다. 일.. 카테고리 없음 2012.10.16
작은 결혼식 작은 결혼식 분수에 지나친다. 이런 것은 모두 예의가 아닌 것이다. 관혼상제 모두 사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검소하게 하는 것이 예에 맞는 일이다. - 논어 - 요즘 '작은 결혼식'을 치르자는 움직임이 있답니다. 호화결혼식을 이제 어쩔 수 없이 따라가기보다는 본인의 주관과 의식이 있..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2.10.09
2012년 10월 9일 오전 11:55 여울이라는 말 여울이란 말 예쁘지 않나요? 내 애인의 이름이 여울이었으면 좋겠어요. 세월이 여울져 간다는 말 어딘가 여유 있어 보이지 않나요? 강여울 여울여울 기복도 결코 보이지 않는 그 한가로운 표정이 넉넉해 보이지 않나요? 그러나 강이나 바다에 바닥이 얕거나 너비가 좋아서 .. 카테고리 없음 2012.10.09
2012년 9월 25일 오전 10:00 제일 맛있는 밥 나무들아,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 나 잠시도 너희들 잊지 않았다 강물들아, 울지 마라 우리가 한 몸이 되는 좋은 시절이 오고 말 것이다 바람아, 우리 언제 모여 맛있는 밥 먹으러 가자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한솥밥 우리들 함께 먹는 밥 한솥밥 먹으러 가자 압록강.. 카테고리 없음 2012.09.25
2012년 9월 25일 오전 09:59 베풀었다는 마음까지도 비워야 남에게 베풀거든 그 덕에 감격하기를 구하지 말라. 원망만 없다면 이것이 바로 덕이로다. - 채근담 - 베풀었다는 마음까지도 비울 때 비로소 베푼 것이라 합니다. 내가 준 것 만큼 좋은 말을 듣고 싶어 하거나 되돌려 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 카테고리 없음 2012.09.25
2012년 9월 20일 오전 11:15 인생 최고의 사치 저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명품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말 그대로 사치일 뿐입니다. 외출할 때 손에 잘 들고 다니는 가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안 입는 청바지를 잘라서 만든 가방입니다. 지퍼는 뜯어서 가방을 여닫을 수 있게 새로 손바느질을 했습니다. 보잘것.. 카테고리 없음 2012.09.20
2012년 9월 18일 오전 10:47 교과서에는 없는 문제 '어떤 문제였지?' '북어를 사려면, 싸전. 어물전. 건어물전. 채소전 중에 어디를 가면 되는가?' '다른 문제는?' '지게를 지고 갈 때 오르막이 더 힘드나, 내리막이 더 힘드나? 참비름. 쇠비름. 개비름 가운데 못 먹은 것은? 호적초본을 떼려면 어디에 가면 되는가? 뭐 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2.09.18
2012년 9월 17일 오후 05:52 가끔은 심한 말도 하고 싶지만 남에게 듣기 싫은 성난 말을 하지 말라. 남도 그렇게 너에게 대답할 것이다. 악이 가면 화가 돌아오니 욕설이 가고 주먹이 오간다. - 공자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 누군들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정말 고운 말을 눈곱만큼도 해주고 싶지 않은 .. 카테고리 없음 2012.09.17
2012년 9월 15일 오전 07:55 책읽기 좋은 계절 책을 읽는 계절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컴퓨터로 읽는 것보다는 인쇄하거나, 책을 바로 눈앞에 두고 읽어야 읽은 것 같은 것은 나의 구식 독서법인 때문일까. '나를 만들어준 것은 내가 태어난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었으며 그동안 만난 수많.. 카테고리 없음 20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