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여뀌 꽃 털여뀌 꽃 : 동남아시아 원산의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높이 약 2m까지 자란다. 줄기 전체에 긴 털이 나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붉은 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지는 수상꽃차례에 뺵빽이 달리며 핀다. 털여뀌 꽃 꽃들도 문을 닫는 가을 저녁 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15
젊은 날의 당신을 소환합니다 젊은 날의 당신을 소환합니다 자주 열지 않는 서랍에서 사용한 지 오래된 아내의 입을 발견했다 눈물을 말려 접은 아흔아홉 마리 학의 날개가 이따금 퍼덕거렸다 건기와 우기의 몸으로 낮에는 시든 발목에 물을 주고 밤에는 구름을 꺼냈다 새가 날아들지 않은 날은 이리저리 어깨를 옮겼..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14
마무리도 중요해 마무리도 중요해 높은 산을 만드는데, 최후의 한 광주리의 흙이면 다 되는 것을. 한 광주리의 흙을 퍼다 붓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공은 없어지고 만다. - 서경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그동안 공들인 것, 그 마지막에 잠깐 소홀해서 지금까지의 일들이 완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작도 중..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13
정답을 내놓을 수 없는 것들 정답을 내놓을 수 없는 것들 "무서워하는 데에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란다." 나는 그 말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진실된 말이기 때문이다. - '자기 앞의 생' 중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모모가 들려준 말에서 까닭 없이 무서운 것들에 대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10
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내 삶에 찾아든 가을을 견디며 바람에 휘날리며 흩어지는 낙엽처럼 온기로 가득했던 나의 삶도 갑자기 찾아온 시련이라는 바람에 흩어져 갈 때가 있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린 낙엽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듯 내 마음이라는 것도 그렇게 부서질 듯 아픈 날이 있다. 나무에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9
구석과 모퉁이 구석과 모퉁이 사물들을 가만 살펴보면 구석과 모서리가 있다. 어디 사물뿐이겠는가. 어둡지만 아늑하게 숨은 공간이 있다면, 밝게 열려있는 공간도 있다. 어떤 대상이든 한쪽 면만으로 다 알 수 없다. 양면을 다 알아야 진면목이 보인다. 안과 밖을 모두 알아야 비로소 오해와 편견은 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7
견고한 틀을 깨고 견고한 틀을 깨고 새는 알에서 빠져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헤세 이대로 머물러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하는 것이 나을 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6
해당화 해당화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 각처의 바닷가 모래땅과 산지에서 자란다. 키는 1.5m정도로 자라고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꽃은 홍자색으로 5~7월까지 피며 지름은 6~9cm 정도로 새로 난 가지 끝에서 핀다.해당화는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3
단풍 단풍 가을은 중년의 계절인가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질수록 산은 밤새 뒤척이고 흐르는 냇물 소리 더욱 맑게 들리고 지난 푸르던 시절 지나치고 온 길가에 억새는 어느새 새치처럼 하얗게 피어있고 세월 갈피 속에 밤새 밑줄 그어놓았던 이야기들 단풍으로 산자락에 붉게 물들어 있다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3
마음이 무엇일까? 마음이 무엇일까? "엄마, 마음이 뭘까요?" 아들이 묻습니다. "글쎄, 마음이 무엇일까?"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마음. 마음은, 마음에 대해 말을 해야 할 때마다 당혹감을 느낍니다. 마음은, 가장 귀하고 중요한 깨달음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오류를 범하며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7.11.03